오늘의 교훈: 눈 딱 감고 하면 된다_D-15

   오늘의 기상시간은 9시 41분정도. 나는 오후 2시까지 잠을 잤다 하더라도 무조건 12시에 취침해야 하는 사람이라 어제 1시 반까지 깨어있었던 건 그리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 잠을 너무 사랑하는 나는 더 자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어제 꼴이 날 것 같아 이불을 개고 세수를 했다. 침대에 있을 때는 지금 일어나기에는 너무 피곤한 것 같지만 일단 이불을 개고 세수를 하고 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그러니까 일어나는 것은 생각보다 별 거 아니고, 눈이 떠졌다면 나는 이미 충분히 잔 것이고, '일단' 침대에서 등을 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말이다. 

  토토랑 같이 아침을 먹고 공부를 좀 하다가 갑자기 스시가 먹고 싶어서 스시를 먹으러 다녀왔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 즉흥적인 사람이고, 뭔가 생각나면 그때 바로 실행해야하는 사람이라 혼자 뭘 하는 걸 잘 하고, 또 편하다. 나간 김에 3일 전부터 생각나던 공차 초콜릿 밀크티도 테이크 아웃 해왔다. 일반 화학 퀴즈 복습을 거의 1주일 전부터 미루기만 했었는데, 그냥 눈 딱 감고 시작했다. 해보니 이미 풀어봤던 거라 정말 별 거 아니었고, 틀리거나 막힌 문제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빠르게 체크할 수 있었다.

  오늘의 교훈은 뭐든 눈 딱 감고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책을 펴기까지가 힘든 거지, 일단 책을 펴면 별 생각 없이 하게 되더라. 그러니 모든 일에 있어 시작을 망설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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