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까지 빡공 선언 - 2020 2학기 중간고사 D-17
오늘 미적분학 퀴즈를 봤다. 비록 성적에 들어가진 않지만 내 실력을 중간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나는 이 기회에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이것을 기회로 활용할 수 없었다. 다만, 권태로운 일상을 잠시 자책하며 멍한 눈으로 기회를 떠나 보냈다. 슬프게도 나는 게을러지고 있다. 게으름은 나의 일상을 부지런히 갉아먹고 있었다. 참 모순적인 표현이지만 게으름은 그 어떤 것보다도 부지런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있었다. 학점도 걱정이 되고, 초점 없는 눈빛으로 귀한 시간을 흘려보내는 요즘의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 블로그에 하루 인증 자기 관리를 하려고 한다. 보여주기 식일 수 있지만, '보여줄 것'이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사실 이 프로젝트도 1, 2주 전부터 생각해왔지만 매일 늦게 일어나고 핑계를 대는 바람에 미뤄왔었다. 내일부터 일어난 시간,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스스로 반성과 칭찬, 개선할 점을 업데이트하려 한다. 일단은 중간고사 기간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그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삶의 가치를 더한다고 생각하므로, 습관으로 계속 가져갈 수도!